
[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시드릴사(社)로부터 원유 시추선박인 드릴십 2척을 10억 8000만 달러에 추가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처음으로 발주된 대형 드릴십을 수주하게 된 비결에 대해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 이후 더욱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했으며, 휘발성 유기물질 최소화 등 안전 및 친환경 기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삼성중공업의 대형 드릴십을 수주를 해양에너지 개발시장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씨드릴社로 인도한 3척과 동일한 사양으로 연속건조에 따른 설계기간 단축과 원가절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씨드릴社와의 드릴십 계약서에 옵션 2척이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드릴십을 포함해 올해 총 91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31개월치 조업물량(399억 달러)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전세계적으로 발주된 51척의 드릴십 중 31척을 수주, 드릴십 시장점유율 1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