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ROE는 0%로 추정되지만 2011년 예상 ROE는 12.3%로 은행업종 내 가장 강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은행업종 Top pick을 유지하고, 적정 주가는 6만9000원으로 7.8% 상향 조정했다.
이고은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는 비용의 급감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에 이어 부동산 PF 익스포져가 두번째로 컸기 때문에 급증한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이 급감할 것"이라면서 "대손비용은 올해보다 83bp 감소한 0.65%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희망퇴직으로 2011년에는 인건비가 올해보다 10% 줄어 순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2011년 은행의 이익이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한다면 M&A(인수합병) 기회를 다시 물색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M&A를 목적으로 3조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해두었으나 아직까지도 적당한 시기와 매물을 만나지 못했다"면서 "유휴 자금을 적절히 활용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다면 중장기적으로 ROE 상승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2008년 9월 지주사 전환 당시 발생한 자사주 11.2%는 2011년 9월까지 매각되어야 하기 때문에 마감 시한이 다가올수록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