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전문 판매사를 통한 영업망 및 A/S망 강화와 자체 브랜드 세우(Sewoo)를 통해 전세계 탑(TOP)브랜드로 도약하겠습니다"
미니프린터 전문기업 세우테크의 전병운 대표이사(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전 대표는 "세계 최고 미니 프린터 기업인 엡손과의 차이는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A/S 역량의 차이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전세계 시장 점유율 15%를 확보, 세계 5위권의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세우테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지난해까지 회사 매출의 대부분이 포스 프린터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향후에는 라벨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등 성장성 및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프린터의 경우, 스마트폰의 성장과 연계해 빠른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도 익숙해진 QR 코드가 그 한 예이다.
그는 "과거 아날로그는 외국보다 뒤졌으나, 디지털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우리가 더 잘할수 있다"며 "모바일 프린터를 통해 글로벌 탑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대표는 이 외에도 향후 라벨 프린터 시장을 대체해나갈 것으로 전망되는 무선인식(RFID) 프린터의 기술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07년 RFID 프린터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며, 관련 생산설비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향후 RFID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매출기반 확보는 물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지난 2002년 4월 설립된 세우테크는 상거래용 영수증 및 주문서 전용 프린터인 포스 프린터 개발을 시작으로 라벨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등 미니 프린터 개발에 주력하며 국내 미니프린터 수출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주력제품인 포스 프린터는 상거래용 영수증, 고객주문서 등을 출력하는 ‘영수증 프린터’로,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 영화관 등 다양한 상거래 현장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라벨 프린터(Label Printer = 바코드(Bar-code) 프린터)는 바코드 및 라벨 용지를 출력할 수 있는 제품으로 택배업체의 운송장 발급, 물류업체의 물류관리 데이터 출력에 활용되고 있으며, 모바일 프린터는 휴대가 가능해 즉석에서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다.
세우테크는 전체 매출의 88%를 수출하는 우량 중소기업으로, 현재 아시아, 유럽 및 미주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50여개국 110여개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우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233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3분기까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27%, 103% 증가한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세우테크의 상장 전 자본금은 17억 5000만원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5500 ~ 65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다. 세우테크는 오는 15~16일 수요예측과 22~23일 청약을 거쳐, 내달 1일 상장될 예정이다.
세우테크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시설 및 운영자금과 원자료 구입비로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경기도 오산에 공장 신축을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