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아르헨티나 최대 상업은행인 방코 히포테카리오(Banco Hipotecario S.A)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금융권의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애류라도 앨츠타인(Edurado Elsztain) 방코 히포테카리오 회장은 10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오픈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남미의 경우 중소기업은 합리적인 수준의 금리로 대출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궁극적으로는 여신을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의 중소기업은 더 낮은 금리, 더 길어진 상환을 조건으로 자금을 빌리고 그 대가로 금융기관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애듀라도 회장은 “이런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은 자기자본을 증대시켜 자본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고 방코 히포테카리오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모든 중소기업이 이같은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애듀라도 회장에 따르면 방코 히포테카리오는 중소기업 공동체인 인데보르 재단(Endeavor Foumdation)과 합의를 통해 엄격한 선정기준을 통해 선별하고 있다.
인데보르 재단은 뉴욕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먼에 의해 최고의 빈곤퇴치 프로그램이라는 표현을 받은 바 있다. 창업자의 우수성을 보증하면서 긍정적 신호를 보내 금융기관의 해당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의지를 제고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같은 프로그램으로 대출이 이뤄졌을 때, 채무불이행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나중에 잘 되면 더 확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듀라도 회장은 “세계인구는 2050년까지 60억에서 90억명으로 증가하게 된다”며 “특히 신흥국가의 인구성장은 선진국보다 더욱 빨라 앞으로 중남미의 식량자원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아르헨티나는 수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국가부채도 상당히 낮고 외환보유고도 500만달러 이상으로 올해 GDP가 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르헨티나는 자국소모량의 7배 식량을 생산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