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아일랜드의 채무 위기감이 유로존에 다시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글로벌 국채 시장에서 아일랜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7.6%까지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앞서 아일랜드 정부가 대규모 재정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기존에 계획했던 재정 지출 감축안과 세금 인상안을 두배 정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아일랜드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아일랜드의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역시 급등하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 주변국 국채 스프레드 역시 동반 상승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일랜드 정부는 오는 2011년까지 강력한 재정 지출 감축안을 통해 총 60억 달러를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일랜드 정부는 지금 당직 자금지원을 받지 않을 정도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년까지 국채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한다면 내년 중분에 이르러 현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단스케방크의 젠스 피터 소렌슨 수석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투자자들이 아일랜드 국채에 대해 불매운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주 중요한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올리 렌 유럽연합 경제통화담당관은 더블린을 방문, 이틀간 아일랜드 정부의 재정지출안 등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