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내년 1분기 혹은 2분기중 정점 예상
*발권과 양적완화가 금값과 상품가 지지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보이고 있는 국제 금값이 적어도 앞으로 6개월 이상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가 4~5일 실시한 전망조사에서 전문가 3명중 2명꼴로 금값이 내년 1분기나 혹은 2분기 중 온스당 1400~1500달러 사이에서 정점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20명의 시장전문가들 중 13명이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 이후 내년 1분기까지 금값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6000억달러의 추가 국채매입으로 달러가 하락 압박을 받는 가운데 인플레 위험도 높아지며 금값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S&P의 증시와 메탈 분석가인 레오 라킨은 "양적완화로 달러가 평가절하되며 투자자들이 금융자산보다는 상품으로 몰리면서 금을 포함한 모든 상품가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특히 "발권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이) 현물을 보다 선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 현물가의 경우 지난 수요일(3일)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한 이후 6%나 올랐으며, 5일에는 온스당 1397.8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응답자의 45%인 9명은 내년 1분기나 2분기중 연준의 2차 양적완화가 만료되며 조정을 보일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포로스펙트 에셋 매니지먼트의 레오나드 카프란은 "금값 랠리가 금리가 인상되기 전까지 오를 수 있지만 이후에는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프란은 내년 3분기에 금값이 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S&P의 라킨은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1400달러 수준이 정점일 것으로 분석하고 "연준이 양적완화를 견지하는 한 금값은 계속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4명의 전문가들은 올 4분기 금값이 단기 후퇴할 수도 있다는 예상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5%는 금값의 정점을 1400~1500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수준은 지난 7월 6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이던 1160달러 수준에서 무려 250달러나 높은 수준이다.
반면 CIBC 월드마켓의 선임 경제학자인 피터 부채넌을 포함한 4명의 전문가들은 점정에 도달하기 전 온스당 150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 눈길을 끌었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