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5일 한진해운이 운임상승과 비용절감의 결과로 예상치를 뛰어넘은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며 투자 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45,000원으로 정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연말 비수기에 매출 하락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2011년말 예상 BPS 41,012원 대비 0.8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리포트 전문.
3분기 매출액 2.8조원, 영업이익 3,705억원 … 예상치를 뛰어넘은 사상최대 이익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2.8조원(YoY +54.8%, QoQ +16.5%), 영업이익은 3,705억원(YoY 흑자전환, QoQ +118.4%)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매출액 2.6조원과 영업이익 3,376억원을 크게 뛰어넘은 수준이다. 벌크부문의 영업실적이 -9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부문에서 3,799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면서 분기 사상최대이익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운임상승(2Q 1,545달러/TEU ? 3Q 1,607달러/TEU)와 컨테이너 수송량 증가 (2Q 95.4만TEU ? 3Q 97.7만 TEU)이 주된 실적개선의 원인이었다.
한편,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원인은 컨테이너 부문의 비용 절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분기대비 컨테이너 화물량이 증가하면서 단위당 비용이 3.4% 감소(2Q 1,322달러/TEU ? 3Q 1,277달러/TEU)한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실적 예상치 초과달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 매출액이 당사 예상치 보다 1,277억원 많았지만 실적 개선의 직접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매출 차이의 대부분이 수익성이 낮은 대선매출에서 발생(예상치 대비 +1,332억원)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4분기 영업이익 1,619억원 전망 … 운임 하락 제한적, BUY의견과 목표주가 45,000원 유지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2.4조원 (YoY +18.1%, QoQ-12.5%), 영업이익은 1,619억원 (YoY 흑자전환, QoQ -56.3%)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전통적인 성수기가 종료됨에 따라, 4Q에는 물동량이 감소하고 운임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운임의 바닥이 언제, 얼마가 될 것인가에 모이고 있다. 지난주 CCFI지수가 9주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일반적으로 비수기 컨테이너 운임은 이듬해 춘절까지 약세를 보이기 때문에, 아직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니다.
그러나, 금번 비수기의 추가 운임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최근 해운사들은 물동량이 감소하더라도 곧이어 선복량을 감축하면서 수급 균형을 맞춰가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한진해운도 NE1노선 등 유럽노선운항 축소를 결정했으며, 추가적인 운항 축소도 열어놓은 상황이다. 컨테이너 해운사들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운임 급락 가능성은 낮다.
한진해운의 목표주가 4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현재 주가는 2011년말 예상 BPS 41,012원 대비 0.8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다는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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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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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