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신흥경제국가들은 미국의 경제회복을 위해 수천억달러를 추가로 찍어내겠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에 따라 신흥시장(EM)으로 밀려들어올 자본유입을 통제하기 위해 새로운 대응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흥경제국들은 4일(현지시간) , 6000억달러 상당의 장기국채를 추가로 매입하겠다는 연준의 발표와 관련, 이는 달러화에 대한 EM국 통화의 실절적 절상을 가져오고,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G20 회담에서 글로벌 교역 불균형을 축소하기 위한 합의 도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중국 중앙은행 고문인 시아 빈은 "세계 각국이 달러와 같은 글로벌 통화의 발행을 자제하지 않는다면 많은 서방국가들이 개탄하듯 또다른 위기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선진개발국들도 미국의 통화정책에 반감을 표시했다. 라이너 브뤼데를레 독일 경제장관은 유동성 주입으로 성장을 촉진하려는 미국의 시도에 우려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브뤼데를레 장관은 미국이 통화정책으로 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비난은 일부 사실이라며 세계적으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강화된 보호주의 출현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