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대부업체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대부업체의 신용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위원회는 제14차 대부업정책협의회를 열고 대부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부업실태 조사결과 등록 대부업체는 올해 6월말 현재 1만 5380개로 전년말대비 4% 증가했다.
또한 대형 대부업체의 신용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연 42.3%로 전년말과 비교해 1.1%포인트 올랐다.
대형 대부업체의 시장지배력도 늘어나 직권검사 대상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85개사 대출금은 약 5조 9000억원으로 전체 대부시장 대출규모의 86.9%를 차지했다. 대형업체의 거래이용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전체 거래자의 167만명, 88%가 대형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금융위는 향후 대부시장의 80% 이상을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체들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가는 상황을 인식하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또한 생활비 충당목적의 신규대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규대출금 1조 5261억원 중 회사원의 대출비중이 57.5%로 가장 높았고 생활비 충당을 위한 대출수요가 4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금융위는 지난 7월 21일부터 연44%로 내린 최고이자율로 대출받는 개인소액신용대출의 비중이 늘어나 1년 이내에 최고이자율을 5%포인트 추가인하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금융위 고승범 금융서비스국장은 "이번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관계기관과 논의해 대부업 관리 감독상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