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신한금융투자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1일 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DRAM 가격 급락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지만 가격 급락이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업황 턴어라운드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말 32nm 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있고 26nm가 고객 인증 절차 중에 있는 등 하이닉스의 NAND 부문 경쟁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DRAM 부문 실적 둔화를 완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3분기 시장 추정치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3분기 Commodity 가격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Specailaty DRAM 비중 확대에 따른 ASP 하락 방어와 NAND 부문의 실적 기여도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0.9%, 3.3% 감소하는 데 그친 3조 2,500억원과 1조 110억원을 기록하면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고,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다.
NAND 경쟁력 제고 / DRAM 실적 둔화를 완충하며 실적 기여도 급상승 전망
3분기 말 32nm 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있고, 26nm가 고객 인증 절차 중에 있는 등 하이닉스의 NAND 부문 경쟁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DRAM 부문의 실적 둔화를 완충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011년 현재 8만장 수준인 월 생산 Capa.를 점진적으로 12만장까지 확대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Apple(iPhone 4G)과 같은 Embeded향 고객 비중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과 실적 기여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NAND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7% 증가한 4,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 급락은 업황 턴어라운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최근 DRAM 가격의 급락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지만, 가격 급락이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업황 턴어라운드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DRAM BOM Cost가 6% 수준(최근 고점 약 12%)으로 낮아져 GB/box 증가 및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통한 재고 소진 후 Restocking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불어 후발업체들의 공정 전환이 시장 예상과는 달리 원활하지 못함이 하이닉스, 삼성전자의 컨퍼런스콜에서 언급 되면서 이들의 수익성 악화 속도는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들의 투자여력이 제한되면서 2011년 업황 개선에 매우 긍정적일 전망이다.
목표주가 3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단기적으로 Commodity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하이닉스의 주가는 2011년 기준 P/B 1.0배~1.2배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격 급락에 따른 Set 업체의 원가부담 하락 및 연말 PC 등 Set 재고 소진 가능성이 높아 내년 1분기 말부터 업황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과 원가경쟁력과 Specialty, NAND 등 다양한 제품 Mix. 능력을 보유하여 20% 이상의 영업이 익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가격급락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목표주가 3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