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동부화재가 회계년 2/4분기 실적이 좋았음에도 유가증권처분 비중이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CFA는 1일 “동부화재의 2분기 수정순이익은 787억원으로 전망치를 19% 상회했다”며 “대부분 손해보험사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과 대비되는데 이는 동부증권과 동부생명 등에 대한 지분법이익 위주로 투자이익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이익이 늘어난 만큼 연간이익 전망을 상향함에 따라 이번 기간 ROE는 18%에 육박할 전망이지만 내년 이익 전망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CFA는 “동부화재의 2분기 수정자기자본이 전기 대비 12%, 금액으로는 1800억원 가량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27% 증가해 메리츠화재(30%)에 이어 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간 일시납을 제외한 장기보험 신계약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해 타사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며 “다만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아 향후 적립금 부담에 따른 손해율 상승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2분기 이익 호조는 대규모 유가증권처분에 따른 것이어서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 상승여력이 8%에 불과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