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올들어 사무라이본드 발행이 이미 지난해 전체 발행 규모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무라이본드란 해외 기업이나 정부 기관이 일본에서 발행하고 거래하는 엔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하나은행이 11월 초순에 100억 엔 규모로 발행을 예정하고 있고 또 베네수엘라 기업도 144억 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 일정을 밝히는 등, 일본 회계연도 기준으로 올들어 7개월 동안 발행 규모가 총 1조 1950억 엔으로 지난 회계연도 전체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추세는 기관투자자들이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의 가치 하락을 우려해 조달원을 다변화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형성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올 회계연도 전체로 보면 사무라이본드 발행 규모가 약 1조 5000억엔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사무라이본드 발행 규모가 가장 컸던 때는 회계연도 2007년으로 모두 2조 6400억 엔에 달할 정도로 엔화가 조달 통화 역할을 했다.
한편 멕시코 정부가 1500억 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기로 하는 등 신흥경제 국가들도 점차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늘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