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하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방향성 탐색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1916.65로 전날보다 2.76포인트, 0.14%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1923.49포인트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재차 돌파한 코스피는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전환, 한때 191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방향으로 발표된데다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는 모습.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5억원, 206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반면 매도세로 전환한 외국인이 110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위주로 47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기계, 유통업종이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IT), 운송장비, 증권, 보험 등 업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소 밀리는 상황.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1% 안팎의 약세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도 내림세다.
LG화학(-1.13%), 삼성생명(-0.49%), KB금융(-0.77%) 등도 소폭 하락세인 반면 신한지주와 SK에너지 등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44%) 오른 528.9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2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인터넷,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이 약보합세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동서 등이 1~4% 이상 상승세인 반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태웅, 에스에프에이 등이 다소 밀리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이미 경기와 실적 서프라이즈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빠른 고점 돌파를 자신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달 초 ISM제조업지수, FOMC 등 빅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관망의 시각이 우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