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새벽 뉴욕 외환시장과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38달러대로 밀린 가운데 국내증시도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을 돌파하고 있다.
다만 다음주 미국의 양적완화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이 부각되면서 롱플레이도 제한되고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1120원대 초반에서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120.10/20원으로 전날보다 3.3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 상승한 1122.00원 개장한 이후 1124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월말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112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24.00원, 저점은 1119.0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도 1120원을 돌파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증권·선물사가 5000계약 이상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다.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가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미국 달러는 미국 지표 호조로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나타냈고, 추가 양적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기대로 달러화에 지지력 제공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유로화 흐름에 따라 연동되고 있다"며 "위쪽에서 월말 네고물량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1110원대에서는 결제수요와 함께 개입성 매수도 나오고 있어 전반적으로 방향잡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내주 미국의 중간선거와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 등 주요이벤트들을 앞두고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딜러는 "다음주 미국의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어느 한방향으로 가기도 힘든 모습"이라며 "일단은 숏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은 숏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롱플레이 역시 부담스럽게 하는 요인"이라며 "월말 수출업체 네고 등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5일선과 20일선이 몰려있는 1120원대 초반에서 1차 저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