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의 9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25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9월 기존주택판매가 연율 453만호로 전월의 412만호(하향 수정치)에 비해 10.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실시한 전망조사에선 기존주택판매가 당초 발표됐던 8월의 413만호에서 9월에 430만호로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NAR은 또 9월 기존주택 판매 재고는 전월 대비 1.9% 감소한 404만호라고 집계했다. 이는 10.7개월치에 해당되는 공급량이다.
9월 기존주택의 전국 중간값은 17만 17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떨어진 것으로 발표됐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조 매님보, 트래블렉스 글로벌 비즈니스 페이먼츠 커런시 트레이더
"예상보다 훨씬 좋은 지표로 주택시장이 안정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긍정적인 기존주택판매지표로 달러가 다소 힘을 받아 오버나이트 저점에서 벗어났다."
▶마이클 울폭, BNY 멜런 선임 통화 전략가
"예상보다 나은 지표이나 현재 한쪽 방향으로 치달리고 있는 연방 통화정책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할 것이다.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는 이제 무엇으로도 저지할 수 없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중은 양적 완화에 고정되어 있고, 우리는 다음주 그것(QE2)를 갖게 될 것이다. 주택시장에 대해 우리는 지난 여름 지나치게 비관적 견해를 가졌던 것 같다. 그 이후의 지표들은 훨씬 고무적이다. 개인적으로 내년 미국의 경제는 2~3% 성장할 것으로 본다. 미국 역대 평균치보다는 낮지만, 괜찮은 수치이다."
▶짐 오설리반, MF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직도 낮은 수준이나 기존주택판매가 정부 세제혜택 종료후 급락세에서 회복되어가고 있다. 2~3개월전의 대폭 감소로 주택시장의 취약성이 과장되었음이 확실하다. 현재의 주택차압 문제가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요인이다. 주택차압이 줄어들면 매물이 감소하고, 사람들은 주택구입을 더욱 꺼리게 될 것이다. 주택시장 최악의 상황은 1년전에 끝이 났지만, 지속적인 상승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