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질적인 차이가 보인다.
아우격인 기아차와 모비스는 5% 이상 급등하며 연일 상승탄력을 놓지 않고 있는 반면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는 2%에서 상승폭을 더 이상 키우지 못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5.43%. 5.66%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차는 2% 상승에 그치고 있다. 사실상 현대기아차그룹의 홀딩컴퍼니로 꼽히는 글로비스는 되레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이처럼 현대차와 글로비스의 상대적 박탈감을 두고 증권가에선 현대건설 인수전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한다.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현대건설이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투자자들로선 자동차 업황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홀딩컴퍼니격인 글로비스를 계획만큼 담지 못하고 있다"며 "사실 글로벌리 수퍼 유동성이 유입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대장주인 현대차의 현재 움직임은 답답한 국면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실 최근 추석 전후까진 기아차가 현대차와의 밸류에이션 갭을 좁히는 차원에서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해왔다.
하지만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는 현 시점에선 대장주인 현대차가 먼저 치고 나가는 것이 상식. 특히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중국 기대감 또한 현대차가 기아차에 뒤질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기아차의 탄력만큼 현대차가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현대건설이란 변수가 여전히 투자자들의 머리 속에 맴돌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