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내달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국채 매입 한도에 대한 규정을 바꾸거나 만기별로 국채 매입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국채 보유 한도에 대한 변화와는 별도로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는다면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RBC 캐피털 마키츠는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신들이 규정한 개별 국채 매입 한도를 기존 35%보다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22일자 로이터통신이 소개했다.
RBC의 케이스 블랙웰 미국 금리 전략가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연준은 두가지 선택이 가능하다"며 "35%인 개별 국채의 매입 한도를 상향 조정하거나 아니면 그 만큼 많은 국채를 매입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랙웰 전략가는 연말까지 35%로 규정한 연준의 국채 매입 한도는 국채 시장가격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연준이 오는 1월 회의를 통해 전반적인 매입 한도에 대해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 시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앤코의 존 스피넬로 국채 전략가는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연준이 중기물을 중심으로 매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미국 연준의 집계에 따르면 신규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중점으로 매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5년 만기 국채를 포함해 일부 국채 보유량은 이미 35%의 보유 한도에 도달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략가들은 연준이 국채 매입 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연준이 단기물에 대한 매입을 기피한다는 점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해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국채 매입 한도와는 상관없이 추가 완화정책이 나온다면 향후 미국 국채 수익률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