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2010국감] 미소금융·햇살론, "무늬만 서민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 "고소득자에 더 많이 지원" 지적

[뉴스핌=임애신 기자] 미소금융과 햇살론이 저소득자들보다는 고소득자에게 더 많이 지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연소득 1억원 이상이면서 재산 2억여원을 보유한 사람도 미소금융 지원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진동수)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소금융의 경우 연소득 3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보다 그렇지 않은 계층의 1인당 평균 지원액이 더 높았다.

재산관계에 있어서도 미소금융 기준 재산 1억 3500만원(대도시기준) 초과자의 지원액이 그렇지 않은 계층보다 더 많다.

햇살론 역시 6등급 이하 저신용자보다 5등급 이상의 신용자가 평균적으로 더 큰 액수의 대출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제출한 미소금융 및 햇살론 현황에 따르면 미소금융의 경우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면서 미소금융의 대출을 받은 사람은 총 2285명으로, 총 180여억원을 수령했다.

또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이면서 미소금융의 지원을 받은 사람는 633명으로 대출액은 720여억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지원액은 3000만원 이하 소득자는 800여만원인 반면 3000만원 이상 소득자의 경우 11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5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에게는 평균 1300여만원씩 지원됐고, 미소금융 대출 해당자 중 연평균 소득이 1억 이상인 사례 또한 발견됐다.

아울러 대도시 미소금융 지원대상의 재산조건인 1억 3500만원 기준으로, 대출 기준 이하 재산자는 1인당 평균 870여만원을 지원받았고, 대출 인원은 2900여명이었다.

특히 미소금융의 지원을 받은 최대 재산가의 경우 재산 규모가 2억여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대출 기준을 넘는 재산을 가진 사람은 12명이었으며 이들은 1인당 평균 1000만원씩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결과적으로 재산이 많을수록 더 많은 미소금융의 혜택을 받은 반면, 재산이 적을수록 상대적으로 더 적은 대출액을 지원 받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햇살론도 미소금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김영선 의원은 지적했다.

햇살론의 경우 신용등급 1등급의 1인당 평균대출액이 1080만원인데 반해 햇살론 대출의 기준이 되는 6등급의 경우 1인당 평균대출액이 1060만원으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1~5등급 구간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이 1020여만원인데 비해 저신용층인 6~10등급인 경우 1인당 평균 대출액이 750여만원에 불과했다.

김영선 의원은 "미소금융과 햇살론 모두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10%대의 저금리로 대출해 서민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보증부 대출"이라며 "하지만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계층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공급이 용이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앞으로 미소금융과 햇살론은 소득·재산·신용 모두를 고려하는 새로운 대출 기준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고 신용등급 요소만 고려해서는 무늬만 서민금융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