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추석이 지나자마자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입을 옷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옷은 당연 트렌치코트, 하지만 이상기온으로 봄가을이 짧아진 요즘 트렌치코트는 1년 중 몇 번 입지 못하고 장롱 속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요즘 트렌치코트를 대신해서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바로 라이너(liner)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재킷이나 점퍼와 함께 니트후드, 니트 베스트, 퍼(fur) 등의 라이너가 덧대어진 세트 상품을 말하는데 라이너는 탈부착이 가능하여 가을철에는 세트 중 1개만을 이용해 코디하고 2개 모두 착용할 경우 한겨울까지도 입을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영캐주얼 브랜드에서 나오던 라이너 세트상품이 이제는 30~40대를 타켓으로 하는 커리어나 캐릭터 의류 상품군에도 등장하는 추세이다. 롯데백화점 올 가을/겨울 신상품 중 라이너 세트 상품이 20~30%를 차지고 있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40%~50%의 소진률을 보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점은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탈부착 가능한 토끼털 라이닝의 ‘잇미샤’, 트랜스포머형 패딩 25만8000원과 실내에서는 니트후드 조끼만 착용하고 실외에서는 패딩과 함께 연출하는 ‘보니알렉스’ 니트 후드 라이너 패딩 17만8000원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장정현 영패션CMD(선임상품기획자)는 “롯데백화점은 짧아지는 가을로 인해 변하는 구매 트렌드를 잘 읽고 보통 11월 이후에나 출시되는 두께감있는 라이너 상품을 기획하여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더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라이너 세트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