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KB투자증권 서주일 애널리스트는 8일 "삼성전자가 3Q10 실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이 LCD와 LED TV 약세 때문임을 감안하면, 국내 메모리 실적은 최근 가격 하락세를 감안하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가격 급락이 지속돼 급격한 실적하락을 보일 전망이나 최근 4개월 반도체 섹터 지수는 KOSPI 대비 15% underperform하며 4분기 실적하락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가격의 바닥이 형성되는 시점을 확인하며 entry 포인트를 찾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며 반도체와 핸드셋에서 M/S 확대가 예상되는 삼성전자를 톱픽으로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메모리 3Q10 실적은 가격 하락 영향 제한적, 우려보다는 양호
삼성전자가 LCD와 LED TV 약세로 시장 전망치 하단의 3Q10 실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으나, 반도체 사업부 및 하이닉스의 3Q10 실적은 가격 급락 대비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1)메모리 가격 하락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1개월 후행하고 2) 9월은 수요가 강한 시즌으로 가격할인이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3) 국내업체들은 서버/모
바일/컨수머 등 non-PC 비중이 60% 수준에 달해 8/9월 PC DRAM 가격이 27%의 하락했음에도 blended ASP는 10% QoQ 수준 정도로 하락폭이 적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 Mainstream 칩 1Gb 2Gb 전환하며 가격 급락 촉진시킬 것
4Q10는 메모리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9월 가격 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3Q10대비 급격한 실적하락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DRAM은 1) PC 수요 약세와 2) 탑재량 증가 둔화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20-30% 추가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또한, mainstream DRAM 칩이 1Gb에서 2Gb로 전환되면서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되나, PC-OEM은 이러한 원가절감을 가격에 반영해 달라는 압박을 가할 것으로 가격 급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DRAM 시장이 demand driven 시장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NAND 가격 또한, USB 등 컨수머 용 card 수요약화와 하이닉스 26nm 등 공급증가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메모리 가격 급락의 긍정적인 면을 살펴볼 시점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가격 전망과 실적하락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지금부터는 가격 급락이 수요/공급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가격탄력성과 후발업체들의 투자여력 축소 등에 대해 고민해볼 시점으로 보인다. 일차적으로 메모리 가격 급락은 원가절감이 제한적인 대만 및 일본업체들의 재무구조를 약화시켜 2011년 설비투자 축소 등의 장기 전망을 긍
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 등에 대해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 Valuation상 저점 수준, 가격 바닥 확인 entry 시점을 찾자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2011년 기준 valuation은 PBR 저점 수준인 1.3X-1.5X로 downside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산업은 구조적인 down cycle로의 진입보다는 1) PC 수요 약화와 2) 탑재량 증가율 둔화에 따른 적정한 DRAM 가격 찾기이다. 저점 수준의 valuation에서는 가격의 바닥 확인과 매수 시점을 찾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M/S가 확대되며 구조적인 변화의 수혜와 가격 control 능력이 탁월해질 삼성전자를 top-pick으로 강조한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