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올해 하반기 경기상승 둔화와 부동산 PF부실 확대 등이 예상돼 국내은행들이 이를 극복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선 수익구조 다변화, 신용평가 능력 개선, 해외진출 도모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이병원 연구위원은 6일 ‘국내은행의 수익성 현황과 향후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 중 국내은행들은 높은 영업이익에도 불구 중소기업대출 부실화 등으로 충당금전입액이 크게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못했다.
국내은행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은 14조2000억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 상반기 15조원에 근접했다.
이처럼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7.6%에 이르는 등 경기가 완연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준데 따른 것이라고 이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충당금전입액이 지난해 상반기 7조3000억원보다 증가한 8조2000억원을 기록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상반기보다 나아졌지만 위기 이전인 2007년 상반기 9조9000억원보다는 크게 낮은 4조700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들어 충당금전입액이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대출 부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 국내은행의 수익성은 경제성장률 둔화, 지속적인 기업구조조정 및 부동산 PF부실 확대 등으로 전망이 밝지 않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수익개선을 위해선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기업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수익구조 다변화, 신용평가 능력 개선 및 해외진출 도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