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홍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삼성물산은 올들어 2조원 가량의 그룹사 수주를 달성했고, 이는 연말까지 2.7조~3.0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투자(30조원 발표)에 따라 3조원 가량의 그룹사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룹 계열사로부터의 수주는 마진율이 높고, 매출 인식이 빠르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안정적인 이익에 도움을 줘왔다.
삼성물산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조 4400억원 가량의 그룹사 수주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8년 4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 글로벌 위기와 함께 그룹사의 물량도 감소했다. 올들어 그룹사 수주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그룹수 수주를 바탕으로 최소 내년까지는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경영진단이, 외부적으로 용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이제는 해외수주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물산의 해외수주는 UAE 원전을 포함해 4조원을 달성했고, 다음달 싱가폴 Keppel, Seraya 등 9억달러 규모의 발전플랜트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11월에는 7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복합화력 발전 플랜트 수주가 걸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