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매매패턴 변화에서 향후 주도주의 변화를 유추 할 수 있고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지수의 등락을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은 17일 "엔화 약세가 진정되고 리스크 지표들이 하락하며 코스피 반등을 전망한다"며 "투신권의 환매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지수 등락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와 시장 베이시스에 주목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강한 국내 증시 매수로 인해 글로벌 펀드의 국내 증시 매수가능 여력 중 상당부분이 이미 소진됐다"며 "자금 여력이 어느 정도 고갈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석명절 이후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며 선취매의 관점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연장될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 비중도 증가하고 있는
종목군 가운데 전분기 대비 3분기 예상 당기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했다며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삼성증권, S-oil,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에스원, 삼성중공업, 우리투자증권, 강원랜드, 삼성SDI, LG, 현대중공업, 풍산, 아모레퍼시픽을 추천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도 "1800선 돌파 이후 투자 아이디어는 외국인들의 매매패턴 변화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지수가 1800선에 안착하기 전까지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 철강금속 등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그 동안 팔기만 했던 이들 업종에 미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철강금속은 10일 이후 19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으며, 금융 업종 역시 4300억원 가량 순매수로 전환했다.
그는 전기전자도 동일기간 980억원 순매수했지만 추세전환 여부는 좀 더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그밖에 매수강도가 강화된 유통 업종에도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보유 주식의 유지 여부라고 할 수 있다"며 "연휴기간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했을 때 일부 차익실현을 통해 휴지기 이후의 장세를 대비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