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3/4분기에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3,763억원)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러한 실적 기대감을 현 주가가 대부분 반영하고 있어 연말까지 별다른 모멘텀은 찾기 어렵다고 그는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3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 전망, 주가는 이미 반영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3분기에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3,763억원)을 내겠지만 현재 주가가 이러한 기대감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어 연말까지 별다른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과거 10여 년을 보면 한진해운 주가는 대체로 1~5월에 시장을 outperform하고, 6월 이후 underperform하는 패턴을 보였다. 올해 주가도 비슷하게 움직였다. 이는 매년 5월에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미주항로의 운임인상이 있기 때문에 상반기에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지만, 운임이 올라 이익이 증가하는 3분기에는 상반기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과 3분기 이후의 비수기 진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컨테이너 해운업의 수요와 공급부문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있다면 주가가 이러한 과거 패턴을 벗어날 수 있지만, 03~08년 동안에 있었던 ‘중국發 신규물동량 창출효과’ 이후 아직까지는 별다른 구조적 변화를 찾기 어렵다.
- 현 시점에서의 적정 PBR은 0.8배
목표주가 34,000원은 2011년 추정 BPS(40,492원)에 목표 PBR 0.84배를 적용한 것이다. 목표 PBR은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의 평균 PBR을 22% 할인한 것이다(과거 3년 동안 한진해운의 PBR은 글로벌 평균 대비 22% 할인 거래됨. 이전 목표주가 산정 시에는 같은 방식으로 구한 1.3배를 적용했음). 3분기 好실적이 발표되는 전후로 주가의 기술적 반등은 가능해 보이나 연말까지 추세적인 상승 가능성은 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