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릿지 하루 7만배럴 공급 송유관은 이상 없어 하루만에 재개통
*달러 약세도 유가 지지
*내일, EIA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폐쇄됐던 엔브릿지 송유관의 조기 재개통 전망으로 하락 마감됐다.
엔브릿지는 원유 누출로 폐쇄됐던 6A 라인에 대한 핵심 보수공사가 거의 마무리 됐으며, 조만간 재개통을 위한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브릿지 대변인은 특히 온타리오에서 뉴욕주까지 하루 7만배럴을 공급하고 있는 송유관 라인10이 검사 결과 누출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며 이날 바로 재개통됐다고 전했다. 라인 10은 원유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점검을 위해 전일 오후부터 폐쇄됐었다.
한편 미 정부당국은 이날 장이 끝난 뒤 하루 67만배럴을 공급하는 라인 6A에 대한 재개통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 인도분은 39센트, 0.51% 하락한 배럴당 76.80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6.21달러~77.99달러.
거래는 활발한 편이어서 장 후반까지의 거래량이 지난 1년 평균치에 비해 32%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13센트가 오른 배럴당 79.16달러를 기록했다.
PFG베스트 리서치의 분석가 필 플린은 "엔브릿지 송유관의 조기 재개통 가능성 소식이 이날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하고 "시장이 송유관 원유누출 사고에 민감하게 반응,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이제 시장이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달러가 엔과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를 지지했다. 달러는 양호한 지표로 위험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이 밖에도 이날 장이 끝난 다음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와 내일 발표되는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 주 원유재고 지표도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