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도 조선주에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주의 대표선수인 현대중공업은 10시29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9000원, 3.18% 오른 29만 2000원에 거래됐다. 한때 29만 25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며 2년여만에 30만원대 회복을 목전에 두고있다.
시가총액도 22조원을 회복하며,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 금융주를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2만 4000원대를 회복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다른 조선주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상승률이 6%대에 이르며 최근 가파른 상승세다.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조선주들의 상승에 대해 수주물량이 늘어나고 신조선가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올라서는 등 업황 개선이 이유라고 꼽고있다.
세계 신규 발주 선박의 가격지수를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초호황기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완연한 상승세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수주 상황도 호전됐다. 올 상반기 조선 상위 6사의 수주 물량은 지난달까지 올해 수주목표 348억달러의 70%에 달하는 247억달러에 이르렀다.
이에 증권사들은 조선주의 목표주가를 높이며 매수 추천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목표가를 현재의 2배 가량인 39만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도 현대중공업의 목표가로 33만원, 삼성중공업 3만 5000원으로 매수 추천했다.
외국계 증권사들의 시각도 달라졌다. JP모간은 지난달말 조선업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바꿨다.
한편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조선주로 확대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최근 1개월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에 올랐다.
이날도 외국인들은 대우조선해양 22만주, 현대중공업 5만 2000여주 등 조선주 쓸어담기에 나서는 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