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13일 증시가 열리기 전에 중국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는 시각이 확산됐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면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금리 인상을 지지할 만한 통계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전날 미국 민간 전략정보분석업체인 스트랫포(Stratfor)는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중국 경기가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런민은행(PBoC)이 기준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는 소식을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이 같은 관측은 중국이 이번달 10일부터 13일 사이 예정된 거시지표 발표 일정을 앞당기면서 시장에 루머로 나돌았다. 특히 8월 CPI 발표 일정이 월요일에서 토요일로 앞당겨지면서 이 지표가 금리인상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란 지적도 제기되었다.
스트랫포는 "만약 물가 상승률이 7월의 연간 상승률 3.3%보다 더 높아지게 되면 금리인상을 정당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식통은 금리인상 폭이 얼마나 될지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금리인상 폭은 경기 냉각 효과가 충분한 정도로, 그리고 또한 글로벌 차원에서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정책 변화는 후진타오 주석이 부동산 부문에 대한 금융 및 사회적 위험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막대한 재정 및 신용 부양책을 통해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고자 했는데. 부작용으로 경기 과열 양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점진적인 긴축정책을 통한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는 중국이 연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중국의 역내외 금리 스왑(IRS)은 지난 달 중순 이후 크게 떨어졌고 스프레드 역시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세를 보이다 막판 반등에 성공해 상승 마감했다.
이미 전날 상하이주가지수는 자산가격 상승에 따라 정부의 추가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로 2주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