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중소기업 CEO들은 중소기업의 업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업종이나 기업별로 편차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경기회복과 맞물려 중소기업에 대한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 여건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나왔다.
아울러 중소기업 CEO들은 현재의 자금사정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나 키코(KIKO) 관련 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10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주요 중소기업 대표 8명과 '중소기업 CEO와 간담회'를 개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및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연찬 장암엘에스 사장, 김익환 우진세렉스 사장, 민남규 케이디켐 사장, 박광진 한기실업 사장, 박대주 티에스엠텍 사장, 유영희 유도실업 회장,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 이한중 성용하이테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경기 상승과 함께 중소기업의 업황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다만 업종 및 기업별로는 편차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경기회복과 맞물려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사회 전반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참석자들은 또 중소기업의외국인 근로자 고용여건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대기업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완충장치가 요청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제약하는 규제를 완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강화될수록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협력관계가 보다 굳건해 질 것으로 관측했다.
중소기업 CEO들은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키코(KIKO) 관련 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시설자금 대출요건이 강화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날 배석했던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은 관련대출 취급시 한은 총액한도대출 지원 사실을 밝혀야 하며 기업 소재지 이외의 지역에서도 동 대출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운용 개선사항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자금조달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제한된 자원이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배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개별 중소기업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해외 리스크 및 법률문제 등에 대해서는 업종별 협회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중소기업의 對이란 수출과 관련해 자금결제에 애로를 겪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은은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제주체들과 커뮤니케이션(소통)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취지에서 앞으로 매분기마다 산업계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CEO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