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부진한 경기 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이상, 섣불리 그 대응책의 한계를 설정하면 안 될 것이라고 도널드 콘 연준리 전 부의장이 지적했다.
9월 1일부로 연준리 부의장직에서 사임하여 민주당 계열 씽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시니어 펠로우가 된 콘 전 부의장은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대담에서 "미국 경제는 깊은 수렁에서 느리게 빠져나오는 중"이라면서, "회복세가 너무 느릴 경우 추가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느린 경기 회복세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할 수 있는 대책을 활용하지 않을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래 현행 '제로' 부근의 기준금리를 동결해왔으며, 또한 장기 금리를 낮추고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화폐를 찍어내는 이른바 '양적 완화' 정책을 구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례없는 일련의 정책 대응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 경제는 회복 모멘텀이 줄면서 다시 실업률이 상승했다.
콘 전 부의장은 국채 등 증권 매입이 큰 효과를 보며면 사람들이 큰 폭의 매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굳이 1조 달러를 매입한다고 발표할 필요는 없고, 다만 지금은 소액을 매입하지만 여건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더 매입할 수 있다고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뉴욕타임스와의 대담에서 콘 전 부의장은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좀 더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게 되면 실질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경고했다.
9월 1일부로 연준리 부의장직에서 사임하여 민주당 계열 씽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시니어 펠로우가 된 콘 전 부의장은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대담에서 "미국 경제는 깊은 수렁에서 느리게 빠져나오는 중"이라면서, "회복세가 너무 느릴 경우 추가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느린 경기 회복세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할 수 있는 대책을 활용하지 않을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래 현행 '제로' 부근의 기준금리를 동결해왔으며, 또한 장기 금리를 낮추고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화폐를 찍어내는 이른바 '양적 완화' 정책을 구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례없는 일련의 정책 대응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 경제는 회복 모멘텀이 줄면서 다시 실업률이 상승했다.
콘 전 부의장은 국채 등 증권 매입이 큰 효과를 보며면 사람들이 큰 폭의 매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굳이 1조 달러를 매입한다고 발표할 필요는 없고, 다만 지금은 소액을 매입하지만 여건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더 매입할 수 있다고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뉴욕타임스와의 대담에서 콘 전 부의장은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좀 더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게 되면 실질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