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LIG건설(강희용 대표)은 지난 3일 몽골에 건설하는 ‘초이르~샤이산드 고속도로’ 기공식 행사를 몽골 현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LIG건설 강희용 대표를 비롯 바트벌드(S,Batbold) 몽골 총리, 애들턴(Jonathan Addleton) 미국대사, 정일 주몽골 대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이르~샤이산드 고속도로 공사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에서 동남쪽으로 260km 떨어진 초이르 지역에서 사이샨드를 잇는 총길이 176.4km의 고속도로 공사이다.
공사금액은 4387만 달러로 최근 몽골정부에서 발주한 토목공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이다.
이날 LIG건설 강희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몽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의미있는 공사를 맡게돼 매우 기쁘다”며 “사막지대인 초이르~사이샨드에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지역간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지난 2월 경쟁입찰을 통해 LIG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됐다. 국내 건설사가 몽골에서 대규모 토목공사를 단독 수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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