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 풀 LED TV 등 혁신제품 출시…프리미엄 마케팅 본격화
[베를린=뉴스핌 홍승훈 기자] "LG식 전략과 정체성으로 돌파해 가겠습니다"
LG전자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쉬운(?)' 스마트TV 전략을 들고 나왔다.
질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는 동시에 누구나 쉽게 찾아 들어갈 수 있는 TV내 화면구성 등 사용자 편의에 주력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주도권 확대와 브랜드 차별화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LG전자(대표 남용)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0을 통해 밝힌 TV사업 골자다.
강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노(NANO) 풀 LED TV로 대표되는 기술선도형 전략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전략으로 현재의 사업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삼겠다"고 일성했다.
수년간 축적해온 풀 LED 기술의 집약체 '나노(NANO) 풀 LED TV' 외에도, 최고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스마트TV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LG TV만의 정체성을 구축하겠다는 것.
강 사장은 이어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 중국,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중장기 관점에서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본격 승부에 나설 것"이라며 덧붙였다.
어려움을 겪었던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와 내년도 전망은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강 사장은 "상반기 환율, 부품 부족 등 외부환경의 영향이 있었지만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예상외로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외부환경이 개선 기조에 들어선 하반기에는 LED LCD TV와 3D TV 등 대형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중점 추진중이며 이를 통해 연초 설정한 2900만대의 평판TV 판매목표를 계획대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 사장은 "연초에 각 메이커마다 시장점유율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봤는데 역시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가 그랬다. 하지만 하반기는 상당히 바뀌는 분위기. 하반기에 찬스가 올 것이다. 이미 7~8월 들어서면서 기대치 이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이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내비쳤다.
LG전자는 내년 평판TV 판매량을 최대 4000만대로 확대해 선두권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먼저 LCD TV는 내년 세계시장에서 350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을 약 15%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이는 올해(2500만대) 대비 40% 증가한 규모다.
특히, 내년 세계 LED LCD TV 시장이 일반(CCFL) LCD TV 시장 규모를 넘어서고 3D TV 시장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관련 제품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형화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LCD TV 판매량 중 LED LCD TV가 차지하는 비중을 60%로 확대한다는 복안도 갖췄다.
독자적인 첨단 '나노 기술'을 적용해 절정의 화질과 디자인을 구현한 최고급 프리미엄 TV 나노(NANO) 풀 LED TV 라인 업도 대폭 늘려 출시한다. 스마트 TV의 경우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단 한번의 클릭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
PDP TV의 경우 3D PDP TV 등 전략 제품과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올해 400만대에서 내년 500만대로 늘리고, 전체 PDP TV 시장의 50%로 총 8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50인치 이상 대형 PDP TV 시장을 우선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이어 "3D PDP TV의 경우 다양한 화면 크기와 해상도에 걸쳐 10여 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역량도 이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시아, 중동, 중남미를 포함한 성장시장에서 PDP T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역별 전략제품 출시와 PDP TV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마케팅 활동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