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럽의회와 유럽 각국 정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협상을 통해 오는 1월부터 새로운 범유럽 규제기구인 '유럽시스템위기이사회(ESRB)'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런던에 기반한 ESRB가 향후 은행권과 보험사 및 증권사 전반에 막대한 규제 권력을 이행할 수 있으며 글로벌 위기로 약해진 유로존 금융 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특히 EU국가들이 크로스보더(국경간) 은행들에 대한 세부 규제 방안 합의에 실패할 경우 이 기구가 규제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이임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미셸 바르니에 EU 금융 서비스산업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에 새로 합의된 금융 규제 틀은 금융위기로부터 우리가 배운 교훈을 확인할 중요한 무대"라며 "이를 통해 유로존 경제와 유로존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협상에서 ESRB의 의장직 선출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의회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총재가 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각국의 정부들은 이사회 구성원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나서고 있어 의장직 결정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