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재정적 위기를 겪을 경우 한국 정부(외화: A/안정적/A-1, 원화: A+/안정적/A-1)가 충분한 수준의 자금 지원을 적시에 제공할 가능성이 극히 높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가 지배주주로 있는 한 산업은행의 적립금으로 보전되지 않는 손실금을 보상해야 할 법적인 의무가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S&P는 다만 "이러한 법 조항이 동행이 발행한 채권의 적시 상환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산업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S&P는 산업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민영화가 추진되면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감소할 수 있는 리스크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S&P는 "향후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독립적으로 정책적 역할을 수행해 산업은행의 핵심적 정책 역할이 감소할 경우, 혹은 동행에 대한 정부의 지분 소유에 있어 의미 있는 변화가 발생할 경우에는 산업은행에 부여된 등급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정부가 동행에 대한 민영화 계획을 철회할 경우에는 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면서도 "이에 대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