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7월중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의 51억달러에서 58억 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였던 6월의 51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 2009년 3월 66억 4000만달러 이후 역대 두번째 규모다.
이 같은 경상흑자달성은 수출호조지속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확대가 주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상품수지는 선박(인도) 및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월의 64억 1000만달러에서 73억 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실제 수출액은 431억 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8.8% 증가했다. 이는 사상최대치였던 2008년 7월의 422억 40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서비수수지는 사업서비스 등 기타서비스 지급이 줄었으나 여름 휴가·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여행 지급이 늘어나면서 전월과 비슷한 16억 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소득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의 3억 3000만달러에서 4억 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다만 경상이전수지는 전월의 3000만달러 흑자에서 2억 8000만달러로 전환했다.
지난달 자본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2억 3000만달러에서 5000억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직접투자는 해외집적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4억 7000만달러에서 19억달러로 확대됐다.
다만 증권투자는 해외채권발행 및 외국인 국내 주식·채권투자가 증가해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18억 9000만달러에서 86억 3000만달러로 5배 가까이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4억 5000만달러에서 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또 기타투자는 단기차입 및 무역신용도입 상환 등으로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22억 5000만달러에서 67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로써 지난달 준비자산은 60억 200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상흑자규모는 175억 5000만달러였으며, 자본계정은 9억 5000만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준비자산은 184억 8000만달러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