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 민간 항공기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한 협상차원이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방북이 북미 대화 재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했으며 공항에선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맞이했다.
정확한 도착 시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의 한 관영통신은 "카터 전 대통령이 1994년 방문때 처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만약 회동이 이뤄질 경우 한반도 문제와 북미관계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북미 대화 재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994년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에 대해 미국이 선제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될 당시에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북한 주석과 회동, 핵위기를 넘기게 한 인물로 회자됐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카터 전 대통령이 평양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억류된 미국인 '말리 곰즈'와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