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23일(현지시간) '터키 경제가 재기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터키 정부의 현재 재정 운영이 더 큰 재정 적자와 경상수지 적자를 이끌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터키는 2001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이후 미국발 경제위기에 휘청이긴 했지만 지속적인 경제 회복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S&P는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 지출이 급증하며 도리어 향후 경기 전망에 부정적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의 재정 운영 정책으로는 10년 안에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터키 정부의 약속을 지킬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S&P의 프랑크 길 애널리스트는 "내년 여름 총선거를 앞두고 있는 터키의 정국을 고려했을 때 터키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현재 경상 적자를 살펴보면 터키의 국가 경쟁력과 국제 신용에 의구심이 든다"며 "다만 우리는 터키 정부가 좀더 중기적인 정책으로 조절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터키 정부가 지나친 재정 지출과 경기를 역행하는 정책을 피한다면 국가신용 개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지난 2월 S&P는 정부 부채 축소 등을 이유로 터키의 신용등급을 'BB+'로 한 단계 상향조정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