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려 커지며 국채 대신할 안전자산 없다는 인식 확산
*재무부 30년 만기 TIPS 입찰에도 강력한 수요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저금리 지속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실시된 30년 만기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 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몰린데다 증시도 약세를 보이며 국채가격을 지지했다. 기준물 수익률은 근 16개월래 최저로 내려앉았다.
미국채는 최근 경기우려가 지속되며 강력한 랠리를 전개해왔다. 미국의 경기회복과정이 거의 마감됐다는 두려움이 일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미국채 이외의 대체 수단이 없다는 인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MBS(모기지담보부증권) 만기 상환금으로 미국채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도 국채 가격 랠리에 일조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4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4/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6%P 내린 2.5999%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1%P 상승한 3.6635%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2%P 하락한 0.4828%를 기록하고 있다.
다이노서그룹의 채권 담당 디렉터 스튜어트 쇼트는 "연준은 가시적 미래에 바이어로 시장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때문에 의미있는 국채 매도세가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은 연준이 앞으로 12개월에 걸쳐 약 3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향후 1년간 매각될 10년물 물량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70억달러 규모로 새로이 진행된 30년물(29년 6개월)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 입찰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최고 수익률은 1.768%에 응찰률은 2.78이였으며, 가격은 109.086으로 집계됐다
재무부는 이번 주 총 1090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입찰에 이어 화요일(24일) 2년물 370억달러, 수요일(25일) 5년물 360억달러, 목요일(26일) 7년물 290억달러 입찰이 각각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