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경기부진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의 장중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마감가 역시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며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1170~1190원 구간의 제한된 박스권 흐름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국내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세, 경상수지 흑자 기조 유지 등과 더불어 꾸준한 수출업체의 고점 인식성 네고 물량과 최근 외인의 채권 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 가능성이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환율이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기에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부다비 투자공사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관련 환전 수요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환전 시기 지연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큰 규모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한국 석유공사의 다나 페트롤리엄 인수 시도 역시 매수 심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원/달러 환율은 대외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이벤트 수요 속 추가 상승시도를 나타내는 가운데 펀더멘털과 외인 채권 매수 관련 달러 공급 가능성, 네고 등의 상단 제한으로 1180원대 흐름 예상된다"며 금일 예상 레인지로 1178.00~1190.00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