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이슈] 中, 韓국채 매입러쉬..외환시장 변수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심리적 하락요인…'환헷지 비율'도 관건
[뉴스핌=김연순 기자] 중국이 한국 채권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작년 하반기 이후 외환보유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한국 채권시장에서 원화 채권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2조4813억원의 한국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에 중국의 원화채권 투자잔액도 작년말 1조9000억원에서 7월말 4조5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이 한국채권을 400억달러 이상 매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중국이 국내시장에서 채권을 매수하려면 원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는 국내 외환시장에선 달러매도-원화매수로 이어져 원/달러 환율에는 하락요인이 된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있어 심리적 영향, 환헷지 비율 등을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 '심리적' 하락요인, '환헷지 비율'도 관건

외환시장에서 중국의 한국 채권 매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자금의 성격 때문이다. 한국 채권시장의 큰손인 태국이 재정거래 위주라면 중국은 장기채권 위주로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태국의 경우 단기물 위주 거래로 환헷지의 비중이 80%를 넘어서지만, 중국은 장기채권 위주로 매수하고 있어 환헷지의 비중이 높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단기물 위주의 재정거래의 경우 현물환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지만 환헷지 비중이 낮으면 편입규모에 따라 현물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한국채권 매입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은 환헷지 비율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보통 채권의 경우처럼 환헷지 비율이 80% 이상이 될지, 절반 혹은 주식처럼 5%로 들어오는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환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의 성격상 심리적인 부문이 실수급 이상으로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원화강세 메리트를 보고 투자하고 있다는 부분이 지속적으로 부각된다면 시장에서 심리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중국이 원화채권을 매수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확산되면 실제적인 수급 이상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심리적으로 보면 중국이 계속해서 한국국채를 살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 실제 매입 규모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중국의 한국채권 매입러쉬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소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국의 세계경제 비중을 고려할 때, 400억달러까지 채권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 하면 이 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높다.

중국이 외환보유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엔화, 유로화쪽으로 더 나갈수는 있겠지만 유동성이 낮다는 점에서 원화 등 기타 통화들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 신동수 채권담당 애널리스트는 "국내통화가 유동성이 큰 통화는 아니다"며 "비중을 많이 높이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