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11일)와 현대상선(12일)에 이어, 19일에는 핵심 금융계열사인 현대증권도 인수전 참여 의지를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날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보유 중인 현대건설의 보통주 일부를 취득하기 위해 공개매각 절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그룹 측은 이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이사회를 통해 현대건설 인수 의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서 계열사들이 인수 의지를 밝히고 있다"면서 "의미를 부여하자면 현대건설에 대한 확고한 인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후 현대로지엠, 현대유엔아이 등 나머지 그룹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현대건설 인수 참여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장에서는 범현대가의 맏형 겪인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높은 상태다.
5조원 안팎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 나설 경우 현대그룹의 인수 작업은 격전이 예상된다.
현대그룹 측은 이에 대해 "지난 4년간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자금을 포함해 1조 30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 대금은 3조~4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주요 계열사와 핵심금융계열사가 인수전 참여 의지를 다진만큼 향후 인수전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