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모기지신청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13일 주간에 모기지신청지수(계절조정 감안)가 829.7로 직전 주보다 13.0%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택재융자지수는 금리 하락에 힘입어 17.1% 상승한 4676.7로,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0년물 고정 모기지금리는 4.60%로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저 수준에서 3bp 상승했다.
주택재융자가 확대되면 이를 통해 현금을 확보한 소비자들이 기존 대출금을 갚거나 이것이 실물경제로 흘러가면서 신규 구입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월 모기지 상환 금액이 줄어들면 채무불이행이나 가압류 건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J.I. 키스랙 모기지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마스 메이어는 "높은 실업률이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로 인한 주택 가격 하락과 낮은 금리로 인해 주택구매 심리가 다시 상승할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는 주택가격 하락이 바닥에 왔으며, 지금이 구입에 나설 때라는 느낌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낮아진 금리도 지난주 주택구입에 따른 모기지대출 수요를 늘리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모기지구매지수는 169.4로 3.4% 하락했는데, 5주 만에 처음 하락한 것이다. 이 지수는 보통 주택판매지표의 선행지표로 간주되는데, 지난 4월말 주택구입 세제 혜택의 만료 이후 수요가 약 42%나 줄었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주택 매입이 6월말까지 완료되도록 요건이 정해져 있었으나, 이 시한이 9월말까지 3개월 연장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