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가로 인도네시아와 인도가 꼽혔다. 인도네시아는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고, 주식시장도 올들어 20% 가량 상승했다. 인도 또한 인도네시아와 비슷하게 소비 비중과 잠재력이 큰 국가다.
◆ 인도네시아, 인도관련 펀드 주목
삼성증권 조완재 연구원은 18일 "단기적으로는 이머징시장의 소비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펀드는 인도네시아·차이나컨슈머·인도와 관련된 펀드"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해외주식시장은 국가에 따라 성과 차별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중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지역 내에서조차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이후 수익률이 -20%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고,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 역시 8% 넘게 하락했다. 이에 반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은 20% 가까이 상승했고, 인도시장도 4% 내외의 양호한 성과를 냈다는 것.
다만, 중국의 부진은 투자에서 소비로 전화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과도기적인 상황이 원인이라며 중국의 소비가 글로벌 시장을 금융위기에서 구해냈고, 또한 향후 글로벌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는 데 비해,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이웃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내수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풍부하지 못한 인프라로 인해 수요보다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업측면에서도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는 소비성장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으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구조도 소비재업종의 비중이 27%에 달하는 등 소비확대가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증시가 상승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전했다.
또 인도도 인도네시아의 비슷한 소비의 비중과 잠재력을 감안하면 마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