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리 상승 "기간 조정 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기자] 17일 국내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전저점을 향해 내려가는 미국의 국채수익률과 달리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안고 하루를 출발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의 영향을 희석했다.

국채선물의 경우 111.50의 문턱 넘기가 좌절된 이후 레벨 및 내일 통안 입찰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는 듯 했다.

개장 초 약세를 보인 주식시장의 상승세도 부담이 됐다.

전체적으로는 '기간 조정'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판단이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76%로 전날보다 2bp 올랐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34%로 1bp 올랐으며, 10년물은 전날 종가수준인 4.75%에 장을 마쳤다.

내일 입찰이 예정돼 있는 통안 2년물은 3.69%로 2bp 올라 최종 고시됐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11.35로 전날보다 5틱 내려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6틱 오른 11.46에 출발한 뒤 111.49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내림세와 횡보세를 반복하다 이날 최저가인 111.35까지 내려앉았다.

외국인들은 51계약을 순매도 했다. 은행과 보험도 2004계약과 323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은 1099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과 연기금도 772계약과 473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미국장의 우호적 재료와 김중수 한은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이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

밤사이 미국채 수익률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내 사정은 이와 달랐다. 김중수 한은 총재가 서울 파이낸셜포럼 주최 조찬 강연에 나서 현재 금리수준이 낮다는 점을 인정하고 물가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강조했기 때문이다.

8월 금통위에서 김중수 총재가 금리인상 시그널을 '했다, 안했다'에 팽팽한 대립을 보이던 시장참가자들은 오늘을 계기로 금리인상 쪽으로 기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최근 강세지속으로 시장에 누적된 조정심리가 표출되는 계기가 됐다.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이 강세로 전환한 점, 외국인의 매수가 주춤한 점, 내일 통안 2년물 입찰이 기다리고 있는 점 역시 채권시장에 힘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부터 지지부진한 장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니 조정을 받아야 하는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며 "기술적으로도, 절대 레벨로도 그래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캐리장 정도가 될 것 같다"며 "내일 통안 입찰이 이후 수급 공백이기 때문에 매수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가며 사는 것 보다 쉬어가면서 대기매수가 들어올 것 같다"며 "선물기준 111.20~111.50의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특별한 것 없는 장이었다"며 "김중수 총재의 발언은 미국장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희석했고, 그동안 강세로 인한 조정심리마저도 끌어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국고 발행, 바이백, 실수요 등 수급여건을 보면 괜찮다"며 "숏커버에 의한 강세장은 어렵겠지만 캐리장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손절매수가 다 나오긴 했는데 크게 밀리긴 어렵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라며 "금리인상의 경계감으로 밀렸다 갈지, 바로 더 강해질지를 타진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참가자들이 밀리면 사겠다는 입장으로 조심스럽게 장을 보고 있다 보니 크게 밀리지 않는 형국"이라며 "외국인들이 주도한 장에서 국내기관들은 손절을 많이 했기 때문에 외국인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 시그널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시그널을 줬다는 쪽으로 기울었다"며 "통안 입찰과 레벨부담에 밀렸지만 그 폭이 크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급등한 것에 대한 숨고르기일 뿐 숏(Short)장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며 "김중수 총재가 대외여건을 보기로 한 만큼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의 실마리가 크게 확인되지 않으면 이런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내일 입찰 이후 수급상으로 매수에 유리해 보인다"며 "교환이 다음 달부터 다시 시행된다는 얘기가 들리는 등 차차 다시 강세를 보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주식이 막판 더 상승해 가격변수로 작용했다"며 "증권사들의 경우 최근 숏을 좀 정리하고 오늘 롱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안되니까 막판 다시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물은 오히려 저가매수가 있는 것 같다"며 "금리를 인상해도 장기물은 밀리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 커브(Curve)는 플래트닝(flattening)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