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신용·저소득 서민 방문 등 상생경영 관련 실천 앞장서기로
- "우리금융·보험 M&A 않을 것…미소금융 출연늘려 지점망 확충"
[뉴스핌=임애신 기자] "최근 2년 동안 금융권 최고의 실적을 낸 신한금융그룹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은 17일 서민들을 위한 미소금융사업 확대를 위해 서울망우지부를 개소하고 이처럼 밝혔다.
이날 신한미소금융재단 이백순 이사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문병권 중랑구청장, 장훈기 미소금융중앙재단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일 사회적 책임과 신성장동력을 확보를 위해 '상생경영'을 선언하고 중소기업과 서민 지원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의지와 꿈은 있지만 저신용ㆍ저소득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 위해 △자금지원 △현장 상담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그룹은 기존 500억원이던 재단의 규모를 총 7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소금융재단 출범후 8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 라 회장은 "상생경영과 관련된 자리에는 직접 참여하려고 한다"며 개소식 후 인근 재래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라 회장은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과일·오징어포 등 물품을 직접 구입한 후 기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신한금융지주의 경영을 배워야 한다며 예찬을 한 것과 관련, 라 회장은 "일단 기분이 좋다"며 "어 회장이 학계에 오래 있었지만 현장에서 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금융이 신한금융을 뛰어넘을까 겁이 나지만 새로운 적이 다가온다는 생각으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은행은 파생상품, KB금융 주력 자회사인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의 우리은행은 PF부실대출로 어려움을 겪을 때 신한은행은 건재한 비결로 그는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진과 한발 물러나서 바라보는 사람들간의 의사소통이 잘 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수합병(M&A)의 귀재'라고 불리는 라 회장은 현재 M&A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이나 보험사 M&A할 계획이 없다"면서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이나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을 고려해봤지만 이는 제1금융권이 2금융권을 침범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된 서울망우지부는 인천·부산·안양에 이어 4번째이며 다음달 창원마산지부와 청주지부, 10월 중 영천지부 등 3개 지역에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