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준이 매입한 1조 7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비교할 때 향후 장기국채의 매수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부양 정책은 지난 3월 마감됐다. 은행들은 이번 조치로 연준이 2500억 달러에서 3000억 달러 수준을 추가 매입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대규모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분간 시장에서 채권수익률은 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과 기업들도 낮은 조달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 되고 소비자들의 지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건키건의 케빈 지디스 채권부문 대표는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 2.68% 수준이었으나 향후 2.50%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개월전까지만 해도 올해 3/4분기 말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7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지난 2008월 12월 당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사상 최저 수준인 2.037%을 기록한 바 있다.
SEI 자산운용의 션 심코 채권부문 대표는 지난 주말 1.46% 수준인 국채 5년물 수익률 역시 올해 말까지 1.25% 에서 1.7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약 50bp 가까이 낮은 것이다. 그는 내년까지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국채수익률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연준은 시장에서 국채를 추가로 매수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 하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발표는 연준이 경기 침체시 추가로 대량의 자산을 사들일 수 있다는 시그널을 주고 있다.
연준은 성장을 촉진하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이라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 같은 정책적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준 부의장을 지낸 프린스턴 대학의 앨런 블라인더 교수는 최근 연준이 현재 2조 3000억 달러 수준의 채권매입량에 더해 2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이는 경제가 더욱 악화되고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경우에 가능한 것이다. 시장 투자자들은 이 같은 대량의 채권 매입이 소비와 대출 확대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의 금리가 충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들은 최근 금융개혁법 통과의 영향으로 불확실한 대출을 꺼리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예산 통제나 규제 조치들이 다소 완화되면 은행들의 추가 대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모건 키건의 지디스 대표는 경제 상황은 느리게 침체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이 할 수 있는 것은 이 같은 속도를 가속하는 것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로서는 임금 부문의 회복이 경기 회복과 기업들의 투자 회복, 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분기 미국의 소비는 1조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3/4분기 8100억 달러에 비해 확대했으나 지난 2007년 3/4분기의 1조 2000억 달러 수준보다는 낮아 소비가 일자리 확대로 직결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아이라 저지 미국 금리전략부문 책임자는 이번 침체를 벗어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연준이 크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