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중국 법인이 2/4분기에도 위안화 기준으로 30.2% 외형 성장했고, 올해 매출은 연간 위안화기준으로 전년대비 37.4%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중국 대표 제과업체에 견줄 정도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What’s new : 매출액 증가 불구 지분법이익 감소로 예상 하회
오리온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해 우리의 예상과 일치했으나, 세전이익은 지분법이익과 온미디어 매각 비용의 차이로 기대를 10.9% 하회했다. 매출액은 초코파이, 포카칩 등 전통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 반면 광고선전비와 판촉비가 늘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9.7%에서 8.8%로 하락했다. 지분법평가이익은 수수료율이 하락한 스포츠토토의 이익 감소를 해외 법인이 상쇄하지 못해 전년동기 188억원에서 105억원으로 감소, 기대(161억원 추정)를 밑돌았다. 중국에서는 1분기에 미집행된 마케팅비 부담이 커 순이익이 61억원에서 70억원으로 증가하는데 그쳤고, 베트남 법인은 스낵 원료의 현지 조달 차질로, 러시아 법인은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한편 영업외수익에는 온미디어 매각으로 1,570억원의 이익이 계상되었다.
◆ Positives : 국내와 중국의 성장
동사는 1분기까지는 닥터유, 마켓오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2분기부터는 전통 브랜드의 선전으로 높은 외형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제과 소비 트랜드가 프리미엄과 전통 제품으로 양극화되고 있어 양 카테고리 내 최고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하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7~9%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은 2분기에도 위안화 기준으로 30.2% 외형 성장했는데, 1분기에 엑스포를 타겟해 선 판매가 있었을 것이므로 양호한 수준이라 평가된다. 우리는 중국 법인이 연간 위안화기준으로 전년대비 37.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 Negatives : 베트남과 러시아의 부진
베트남 법인은 감자 스낵의 원료를 현지에서 조달하는데 문제가 생겨 매출액 증가율이 자국 통화기준으로 18%에 그치고 전년동기의 15억원의 순이익이 3억원의 손실로 전환됐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일부 원료를 수입할 예정이므로 판매는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내수 시장 위축과 유통의 문제로 순손실 31억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부진했다.
◆ 결론 : 목표주가 40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오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60,000원에서 400,000원으로 상향한다. 상향 이유는 주로 중국 법인에 적용하던 EV/EBITDA 배수를 세계 제과업체 평균에서 성장성이 다 우수한 중국 제과업체의 평균으로 변경한 데 기인한다. 오리온의 중국 법인은 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중국 대표 제과업체에 견줄 정도로 성장했다고 판단된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0년 일회성 이익은 축소했지만, 지분법평가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523억원(전년 269억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중국 법인은 4분기에 집중되는 마케팅비 중 일부를 2분기부터 집행하고 있고, 베트남과 러시아법인도 우리의 기존 추정치를 변경할 정도로 실적이 악화된 상태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