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8.15경축사]민주노동당, "민심 저버린 빵점 기념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신동진 기자]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 대해 민심을 저버린 빵점짜리 기념사라고 논평했다.

다음은 광복 제65주년 경축사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논평 전문.

오늘 대통령의 기념사는 6.2지방선거를 통해 드러난 오만과 독선의 일방독주 국정운영에 대해 자기 성찰과 반성이 없는 기념사였다.

때문에 오히려 정권 후반기 독재적 국정운영으로 치닫을 우려가 농후하여 우리 국민들은 오늘 기념사를 일방독주 정권의 또 다른 심각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통령이 민심을 헤아리지 않고 4대강 총리와 정권실세 장관 지명을 강행한 데 이어, 국정농단의 핵심인물마저 차관으로 영전시킨 것에 지금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이와 관련하여 변명 한마디 없다는 것은, 결국 대통령의 뜻이니 국민들과 야권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극단적인 오만과 독선이 깔려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대통령은 패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사회’를 역설했지만, 이명박 정권은 하루 아침에 정부와 사측으로부터 일자리를 빼앗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오히려 감옥에 가두고 더 큰 '패자'로 전락시키고 있다. 정부와 재벌기업이 양산하고 있는 사회적 '패자'들을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 이명박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반노동정책이다. 그럼에도 ‘공정한 사회’를 운운하는 것은 한마디로 국민기만이다.

이미 이명박 정권 들어서자 마자 부자감세를 단행하고, 건설재벌 배만 채워주는 4대강을 강행하는 바람에 서민복지예산은 줄어들고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되어 사회 양극화는 심각하질대로 심각해져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공정한 사회’를 말하는 것은 결국 대통령이 극소수 부자와 재벌들에게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감세 등 국가적 혜택을 소수 부자와 재벌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부자중심 실용정부의 정체성만 뻔뻔하게 실토하고 있는 셈이다.

오늘 기념사를 통해 대통령은 또 다시 개헌논의를 촉발했다. 누차 강조하지만, 오만과 독선의 일방독주 정권과 거대 여당 한나라당에 의해 주도되는 개헌은 고양이앞에 생선을 던지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일이다.

개헌의 주도권은 국민에게 주어져야 한다. 국민적 동의없는 개헌은 어떤 경우에도 정권안위에 악용될 뿐이다. 국민들과 야권의 우려에도 대통령이 개헌 화두를 계속 던짐으로서 진정성이 전혀 없는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오늘 기념사에서 대통령은 ‘평화통일’을 역설했지만, 언행일치와는 거리가 먼 립서비스다. 서해상에서 안정의 저울추를 기울게 하는 과도한 군사훈련을 강행하여 결국 실탄이 오가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내 몬 원인이 이명박 정권에 있다. 그럼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평화통일’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더군다나, 대통령이 제시한 ‘3단계 공동체’는 현실성이 전혀 없는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 대북강경정책의 원조인 비핵개방 3000을 포기하지 않은 1단계 평화공동체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단계, 3단계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일방적 구상에 불과하다. 이 역시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수십년간 쌓아온 남북관계의 역사를 한꺼번에 파멸에 이르게 하고 국민의 안전조차 담보하지 못하는 대북강경책을 고수하는 한,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통일세’는 결국 ‘분단세’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대결과 갈등을 부추기고 전쟁불사를 외치며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치닫게 하는 이명박 정권에 ‘분단세’를 낼 의지가 우리 국민들에게 과연 있겠는지 묻고 싶다.

오늘 기념사에서 대통령은 일본 총리의 최근 담화에 대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이 역시 국민들 울화통만 돋구는 실망스러운 발언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대변하여 독도문제와 과거사청산을 언급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국가 수장으로서 의무임에도 교묘하게 비껴가고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한 것은 국민을 생각하는 외교가 아니라, 일본 정부에 눈치보는 전형적인 사대외교 행태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오늘 기념사는 구체성도 현실성도 없으며, 지금까지의 일방독주식 국정운영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문에 다름 아니다.

대통령쯤되면 8.15 광복절에 응당 국민들에게 남북관계 복원과 한일관계 정립이라는 선물을 주어야 함에도 오만과 독선에 빠져 결국 민심을 저버린 빵점짜리 기념사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권이 하반기 국정운영에 대해 전혀 반성과 성찰이 없는 만큼,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민족과 국민앞에 정권심판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2010년 8월 15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