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금융 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한편 연준의 양적 완화정책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국채와 모기지증권에 대한 매입을 포함한 연준의 양적 완화로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볼 때 미국 금융서비스 분야의 향후 12~18개월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경제 회복세의 둔화로 금융기관들의 매출은 계속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은행들의 대출 증가세는 적어도 내년까지 둔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양적 완화의 확대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은행과 보험사들의 재투자위험이 고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업체들은 국채 시장의 주요 투자자이지만 새로 방행되는 국채의 수익률이 하락하면 투자 수익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골드만삭스 측은 "과거 몇 년 간 국채 수익률 곡선이 확실히 평탄해지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 국채 5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이 추가로 하락해 각각 1%와 2.5%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기관들은 단기간 낮은 금리의 차입금을 장기간 높은 이자의 대출로 전환하면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이처럼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면 수익성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금융서비스 산업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던 요인들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시장의 활동성은 아직 고점에 이르지 않았지만 이같은 개선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