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6일 호주 버클리리소스(Berkeley Resources)사와 이 같은 내용의 살라망카 우라늄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과 버클리측은 올해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3년부터 연 500톤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살라망카 우라늄 개발 사업권은 스페인의 국영회사인 에누사(ENUSA)가 100%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버클리측이 이중 90%를 매입하고, 한국전력은 버클리측으로부터 35%의 지분을 7천만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환경 평가, 허가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13년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며 “연 500톤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중 500톤을 한국으로 들여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올 한해 국내에서 소비예정인 우라늄 5천여톤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해외 원전 수주 및 국내 원전 건설이 늘면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우라늄 공급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우라나라의 우라늄 자주개발률은 2008년까지 전무한 상태였으며 광물공사의 테기다 우라늄 프로젝트 지분 인수 등으로 지난해말에는 1.1%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소폭 올랐지만 3.4%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전이 지난해 인수한 캐나다 데니슨사 지분 17% 및 니제르 이모라렝 광산 지분 10%등에서 확보될 연간 1천톤과 이번 살라망카 프로젝트 지분 참여가 실제 우라늄 확보로 반영될 경우 자주개발률은 20%대를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원전은 현재 20기가 가동중이고, 10년내에 10기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수주가 유력한 터키 등 해외 수주까지 감안하면 향후 필요한 우라늄은 연간 1만t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