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우 애널리스트는 “큰 폭의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영업이익률이 정체되고 할인점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낮아졌다”면서 “이는 백화점의 판촉경쟁에 따른 비용 지출과 이마트몰 개편에 따른 비용증가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7월 총액매출 17.4%yoy, 영업이익 8.4%yoy 증가
신세계의 7월 실적은 총액매출 1.2조원(17.4%yoy), 순매출 9,332억원(12.7%yoy), 매출총이익 3,119억원(13.6%yoy), 영업이익 901억원(8.4%yoy)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지난 3/31일부로 인수한 신세계몰 관련 실적을 제외할 경우, 동사의 7월 실적은 총액매출 14.4%yoy, 매출총이익 12.6%yoy, 영업이익 10.3%yoy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신세계몰이 적자사업이라는 점에서 신세계몰 관련 실적 포함은 실제보다 외형증가 폭은 키우고 수익성 개선 폭은 작게 보이게 만듦)
◆ 할인점과 백화점간의 업황격차 감소, 그러나 백화점의 상대적 우위는 지속
7월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과 백화점 간의 업황격차는 많이 좁혀졌으나, 백화점의 상대적 호조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구체적 사업부별 실적은 다음과 같다. 할인점부문은 총액매출 13.1%yoy(기존점 8.8%yoy), 매출이익 10.0%yoy, 영업이익 8.9%yoy 증가하였고, 백화점부문은 총액매출 20.1%yoy(기존점 14.3%yoy), 매출이익 22.1%yoy, 영업이익 20.0%yoy 증가하였다.
◆ 7월 실적 특징은 외형호조에도 불구 수익성 둔화
7월 실적의 특징은 ‘외형은 기대 이상, 수익성은 기대 이하’ 이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외형성장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상당부분 기저효과(09.7월 백화점 기존점 5.2%yoy, 할인점 기존점 -6.0%yoy)로 볼 수 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외형성장률은 기대 이상이다. 반면, 수익성은 큰 폭의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영업이익률은 정체, 할인점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월대비 -0.5%p 낮아졌다는 점에서 기대 이하로 볼 수 있다.
◆ 7월 백화점 판촉경쟁으로 수익성 둔화, 8월에도 판촉경쟁 이어질 듯
7월 백화점부문의 수익성이 저조하였던 이유는 경쟁과열에 따른 판촉비 증가 때문이다. 7월 세일기간 중 Big3 간의 판촉경쟁으로 동사는 약 10억원의 초과 판촉비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판촉비가 정상적인 수준에 머물렀을 경우 동사 백화점부문 7월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동기대비 0.4%p 상승하였을 것이다. 한편, 백화점업계의 판촉경쟁은 8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롯데의 청량리역사점과 현대의 일산킨덱스점의 개점이 예정되어있기 때문이다. 두 점포 모두 초대형점포라는 점에서 초기 주도권확보를 위한 업계의 판촉경쟁은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
◆ 이마트몰 개편에 따른 비용증가로 7월 할인점 수익성 악화
7월 할인점부문의 수익성이 저조하였던 이유는 온라인슈퍼 강화의 일환으로 7월초 이마트몰의 대대적인 개편에 30~4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전년과 비교하면 올해부터는 신 가격정책의 일환으로 할인점부문의 매출이익률이 전반적으로 0.5%p 내외씩 낮아진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만약 이마트몰 개편관련 비용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할인점부문 7월 영업이익률은 지금보다 약 0.3%~0.4%p 상승하여 전년과 유사한 수준까지 상승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